원본비평(textual criticism)이란 ‘한 작가의 텍스트 본래의 순수성을 회복하는 한편, 판을 거듭함에 따라 항용 생기는 와전으로부터 그 순수성을 보존하는’ 비평작업을 뜻한다. 즉, 원본비평이란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작품의 내용이 진짜인가 가짜인가, 그리고 작품 속에 씌어져 있는 언어의 원래 의미
비평가는 본질적인 것에 있어서 미학적 판단을 해야 하고 이를 ‘비판적 수정’을 해야 하는데, 그 기준이 절대적인 것이 못되기 때문이다.
2) 당대 언어의 연구
당대 언어연구 또한 원본비평과 더불어 필수적이다. 시간이 지나면 그 시대의 언어는 소멸되거나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작가의
텍스트는 상호 텍스트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텍스트를 읽는 비평도 작품을 하나의 완결되고 통합된 의미체로 간주하고 그것을 찾아내는 작업일 수 없다. 바르트는 “언어로서 비평(Criticism as Language)”라는 논문에서 “비평은 대상 작품이나 작가에게서 이제까지 밝혀지지
작품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고 일제강점기에 나온 모든 소설 작품에 해당되고 소설뿐만 아니라 시작품이나 희곡 작품 및 수필 작품에도 해당되기 때문에 일제강점기에 나온 모든 문학 작품을 작가별․갈래별로 새로 정리하는 작업을 하루빨리 시작하여야 할 것 같다. 이러한 작업은 출판사나 일개인
비평적인 ‘담론의 시대’이다 이명재, 『문학비평의 이론과 실제』, 집문당, 1997, 11면.
. 이러한 흐름 속에서 비평의 여러 방법론들 중 ‘역사주의 비평’은 비평의 가장 기본적인 연구방법론으로 가장 오래 동안 통용되어 왔다. 역사주의 비평의 이론은 모든 문학 연구의 기초 작업과 직결되는 원전
비평의 시대라 할 만큼 비평활동이 활발하다. 독자들의 독서 또한 원본텍스트보다는 비평을 먼저 접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문예지의 월평이라든지 잡지에 실리는 작품평 그리고 연구서와 혼동하기 좋은 비평집을 먼저 읽은 후에 작품에 접하거나, 아예 작품은 읽지도 않고 비평문을 읽은 결과 남은 기
작품의 뜻이 무엇인가, 작가는 무슨 일을 하는가, 한 작가 또는 작품의 가치는 어떠한 가 등등에 관한 논의를 넓은 의미의 문학비평(文學批評)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사전적 정의도 이렇게 단순하게 끝나지만은 않는다. “비평이란 결국 문학작품을 정의하고, 분류하고, 분석하고, 평가하는 작업”이
공통적인 관심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나 남성 특유의 사회적 경험과 지각방식을 보편적인 것으로 표준화하려는 태도를 근절시키려는 시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페미니즘은 단순한 문학적 비평을 위한 방법론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거시적인 시각이자 전망이라고 할 수 있다.
간파와 제약의 틀로서 이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그간 있어왔던 사이버 문학에 대한 논쟁들을 비판하고 우리 연구 대상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한 후 사이버 문학의 특징에 대해서 매체의 특징과 결부시켜 알아볼 것이다. 그 이후 간파와 제약의 분석틀로 사이버 문학을 이해해 보려 한다.
4. 다른 작가들이 보는 정이현 소설에 대한 느낌과 비평
(1). 기억을 통한 오늘의 ‘일상’과 ‘소외’의 두 방식
-정이현의 <오늘의 거짓말을 중심으로>-
작가들은 텍스트를 통해서 역사적으로는 존재가 잘 드러나지 않는 각 개인을 드러내는 작업을 한다. 각 개인들은 사회에서 역사